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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도 이젠 대환대출 허용. 집을 구매할 때,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 생활자금이 부족할 때도 우린 대출서비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대출을 이용 중인 분들은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대출 금리인데요.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택담보대출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타기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말부터 주택담보대출도 갈아탈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은 기존에 갖고 있던 대출을 갚고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는 걸 뜻합니다.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옮겨갈 수도 있고, 대출 한도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도 대환은 가능했지만,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하나하나 알아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 정보 주도로 대출 이동 시스템이 탄생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나에게 더 유리한 상품이 있으면 간편하게 바꿀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신용대출만 가능했는데, 12월 셋째 주부터 주택담보대출도 플랫폼을 통해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제도가 열릴 예정입니다.

온라인 대환대출이 필요한 이유

대환대출이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를 말합니다. 금융소비자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금리가 시장 수준보다 높거나, 연장이 필요한 경우, 여러 개의 대출로 분산되었거나, 정부지원 프로그램의 자격 조건에 해당될 때 기존의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변경하여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경하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신청까지만 가능했고, 이후에는 소비자가 직접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상환 정보 조회 등을 처리해야 했기에 번거로움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환대출이 플랫폼을 통해 쉬워집니다.

대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낮은 금리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2023년 5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하였습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대출비교 서비스와 대출이동 시스템을 결합하여 운영하여 대출금리 비교부터 대환신청까지 한 번에 이뤄집니다. 별도의 오프라인 방문 없이도 온라인을 통해서 절차가 완료되므로 금융소비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금리가 중요합니다.

대출에서 중요한 건 한도와 금리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는 보통 집값에 연동되는데, 따라서 금리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집을 살 때는 큰 금액을 장기간 빌리다 보니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만약 5억 원을 연이율 4.5%, 40년 만기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으로 빌리면 총 대출이자는 약 5억 7,9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연이율이 5% 일 때는 이자가 약 6억 5,700만 원으로 늘어나는데, 금리가 0.5% p만 올라도 전체 이자는 무려 7,800만 원이나 차이나는 겁니다. 연말 오픈하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는 은행과 같은 1 금융권의 대환 전용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만약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찾지 못한다면, 만기를 늘려서 한 달에 내야 하는 원리금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금리 낮출 수 있을지 꼭 확인해 보세요. 먼저 시작한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11월 10일까지 8만 7,80명이 이용했고, 연간 398억 원의 이자를 아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금리 15%의 카드론을 4%대의 은행 대출로 바꾼 사례도 있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과 금리인하법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담대 대환대출은 한 가지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점이 존재하므로 아파트 대상의 주담대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덕분에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만, 대출을 갈아타기 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정확히 확인하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새로운 대출에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등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고금리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도록 빚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금리인하법’이 발의되었다고 합니다. 신용생명보험*을 활용하는 방안인데요. 저신용자,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취약층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빚의 대물림을 막고 궁극적으로 이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취지라고 하니 하루빨리 입법되었으면 합니다.

check! *신용생명보험: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자가 약관에서 정한 보험사고를 당한 경우 약정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 주는 보험입니다. 대출자에 사망, 질병 등의 어려움 발생 시 연체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어 가족에게 빚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금융기관의 재정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국은 적극적 활용 중입니다.

 

주택담보대출도 이젠 대환대출 허용.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12월 셋째 주에 오픈합니다. 대환대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내 금리도 낮출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꼭 사전에 알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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